차가버섯을 복용하면 복용 초기 다양한 반응이 나타납니다. 대표적인 것이 묽은 변을 보는 현상입니다. 하지만 탈수현상이 일어나고 힘이 빠지게 되는 일반 설사와는 달리 인체 컨디션에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대개 2~3일 지나면 설사현상이 끝납니다. 가장 바람직한 대응은 설사현상과 무관하게 원래계획대로 차가버섯을 드시는 것입니다.
2-3일이 지났는데도 설사가 이어지면 복용량을 절반으로 줄였다 다시 늘리면 됩니다. 다른 방법은 같은 양을 여러 번 나누어 드시는 것입니다. 그 외에 사람에 따라 다양한 반응이 나타납니다. 졸음이 오기도 하고 명치 부분과 간 부위에 묵직하거나 따끔한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심하면 속에서 불이 활활 타오르는 것 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또 손발 끝이 저리기도 합니다. 폴란드에서 임상실험에 따르면 차가버섯추출액을 주사제로 정맥에 주입하면 종양부위에 통증이 발생하고, 횟수가 거듭되면서 통증이 사라지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습니다. 따라서 체내에 투입되는 차가버섯추출액도 종양 부위에 일시적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런 반응은 각기 또는 한두 가지가 겹쳐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 설사현상과는 달리 꽤 오래 지속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모두 차가버섯이 몸에서 실질적 작용을 하면서 나타나는 적응 반응입니다.
단지 통증이 심하게 느껴지면 설사와 마찬가지로 양을 줄이고 조금씩 여러 번 나누어 드십시오. 차가버섯 복용량은 처음 적은 양으로 시작해서 점차 양을 늘여가는 적응기간을 거쳐야 하고 운동 역시 체력에 적합한 운동량을 찾기 위한 조정기가 필요합니다.
차가버섯 자연요법을 시행하려면 우선 통증이 심한 경우 완화시키는 조치가 선행돼야 합니다. 통증 완화는 암세포 성장속도를 둔화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에는 모든 요소들이 동시에 작용합니다.